봄비내리던날
그저께 요가를 땡땡이 치고, 치맥먹으며 낄낄 그리고 날 비참하고 우울하게 만들었던 사건까지 적었었구나. 어제는 그 전날의 방탕함 덕분에 늦잠을 잤고, 친구도 함께 늦잠. 우리 둘의 약속은 가벼이 깨지고, 나는 전화를 받고 비틀비틀 일어났다. 일정이 많은 날이니 옷도 좀 챙겨입어야 하고, 구두도 신어야 하니 챙길게 많았다. 화장도 꼼꼼히 하고, 머리도 정성스레 말려주고... 그러다가 요가시간 늦을 것 같아 헐레벌떡 나갔는데,,, ㅠ 빗방울 떨어져서 다시 집으로,, 평소 같았으면 비닐우산 하나 사지 뭐...했겠지만 새 우산을 개시하고픈 마음에 다시 꾸역꾸역 들어왔다 택을 제거하고 다시 집에서 나와 우산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다. 요즘 내가 애용하고 있는 버스알람이 어플로 버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