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오늘이 돌아왔다.
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냐면
아주 먼 미래라고
한 참 후의 시간이라고 막연히 생각했기 때문에.
그 때의 나는 지금보다 네살이나 더 어렸고,
대학교를 막 졸업했겠다.
음.
4년 후의 2월 29일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
정말 궁금하다
좋은 모습이어야 할텐데 말이다.
채식주의자로서의 스타트는 순조롭지 않다.
방해요소가 너무 많다.
유혹도 너무 많다.
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성공하고 싶은데...
무언가 잔뜩 빡빡하게 계획을 세워놓은 3월.
지치지 말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잘 살아봐야지.
내 자신한테 실망하는 일처럼 기운빠지는 일은 없으니까.
좀 더 멋져지자.
참,
오늘 새벽 1:46
너무 놀라 머리가 멍해졌던 시각.
정말정말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다.
감사해야지.
무사하도록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심에 감사해야겠다.
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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