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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20대에는 절대로 시원한 일이 일어날 수 없어."
유인나가 고기먹으면서 하는 이 대사 날 너무 위로해준다.
왜 제목이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일까...?
모르겠다. 다 봤는데도...
실제로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저렇게 화려한걸까?
나의 대학생활과 비교해보면 너무 천지차이라 공감이 전혀 안간다. 저런 몸매와 얼굴에, 재력에, 골고루 갖춘 여자애들로 구성될 수 있다니 부럽...
뭐, 20대에 넘어지고 깨지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그런 얘기가 나와서 나의 이 우울한 상황과도 좀 맞는 것 같아 위로가 되다가도
결국 잘되기도 하는 뭐 그런걸 보니 또 현실성이 없어 보이기도 함
윤은혜 머리가 너무 아줌스러워서 이쁘다는 생각 전혀 안들고,
차예련은 너무 어울리지 않게 비중도 없이 답답한 모범생처럼 나오고,
박한별이 젤 어울리고 기여움.
유인나는 뭐 그냥.
근데 저렇게 속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거 넘 부럽다.
난 왜 없지..
뭐 내 성격 탓이겠지만 암튼 부럽다.
싸우기도 하고, 어려운 일 있으면 달려가주고, 시시콜콜 좋은얘기 나쁜얘기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.
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ㅠ
아깝고, 소중한 내 20대 아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
맥주 안먹으려고 했는데, 못참고 홀짝홀짝 먹으면서 봤다. 팝콘이랑 과자 먹고싶었는데 사러가기엔 꼴이 너무 말이 아니라서 아몬드랑
그냥그냥 그런 영화
공감도 쪼금되고, 안되기도하고, 뭐 괘안았다.
아, 뭐 재밌는 일 좀 없을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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